불후' 유성은·봉구, 최종우승..김나니 부부 4연승 막았다[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7.15 19: 45

 유성은, 봉구가 김나니, 정석순 부부의 4연승을 막고 최종우승을 거머쥐었다. 무려 437표.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에선 고(故) 박시춘 작곡가를 재조명했다. 고 박시춘 작곡가는 '신라의 달밤', '굳세어라 금순아', '애수의 소야곡' 등 한국 가요사의 뿌리가 된 명곡들을 탄생시킨 1세대 작곡가다.
먼저 소냐가 신세영의 '전선야곡'을 열창했다. 그는 엄청난 성량을 자랑하며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이어 Y2K 고재근이 무대에 올랐다. 고재근은 현인의 '굳세어라 금순아'를 부르며 '국제시장' 콘셉트의 퍼포먼스를 꾸몄다. 여기엔 '국제시장'의 아역배우 김설도 함께 했다.
하지만 고재근은 안타깝게도 소냐에게 졌다. 소냐는 422점으로 우승에 가까운 점수를 거머쥔 것. 
다음으로 박시춘&남인수 콤비의 '애수의 소야곡'을 선곡한 박상민이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를 자랑했지만 소냐를 꺾진 못했다.
네번째로는 김나니, 정석순 부부가 등장해 문주란의 '돌지 않은 풍차'를 불렀다. 두 사람은 소름끼치는 노래실력과 현대무용 퍼포먼스로 426점을 기록, 소냐의 3연승을 막았다.
그 다음은 노브레인의 차례. 노브레인은 남인수의 '이별의 부산 정거장'을 자신들만의 매력으로 소화했다. 
여섯번째는 오마이걸이 출격했다. 옛날 교복을 입은 오마이걸은 상큼한 안무를 선보이며 흔들림 없는 라이브실력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는 유성은과 봉구가 현인의 '신라의 달밤'을 선곡했다. 두 사람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과시하며 관중의 감성을 자극했다. 
그 결과 유성은과 봉구는 김나니, 정석순 부부의 4연승을 저지하며 최종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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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후의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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