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올스타 선발투수로 나선 더스틴 니퍼트(두산)가 1회를 깔끔히 마쳤다.
니퍼트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에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니퍼트는 1회 2피안타를 맞았으나 실점하지 않았다.
니퍼트는 1회 선두 이정후에게 좌전 빗맞은 안타를 허용했다. 이정후는 생애 첫 올스타전을 안타로 기분 좋게 출발한 셈.
니퍼트는 후속 안치홍을 3루수 땅볼로 솎아내며 선행주자를 지웠다. 이어 로저 버나디나에게도 2루수 땅볼을 유도, 다시 한 번 선행주자를 지웠다.
그러나 니퍼트는 후속 최형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2사 1·2루 위기, 니퍼트는 김태균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니퍼트는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105⅔이닝을 던지며 9승6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 중이다. /ing@osen.co.kr
[사진] 대구=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