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올스타 선발투수로 등판한 양현종(KIA)이 고전했다.
양현종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 나눔 올스타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양현종은 1이닝 2피안타(2피홈런)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양현종은 올 시즌 선두 구자욱을 4구 만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손아섭도 삼진 처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뒤이어 나온 최정과 이대호에게 연달아 홈런을 허용했다. 백투백 피홈런. 양현종은 이승엽을 좌익수 뜬공으로 솎아내며 1회를 마쳤다.
양현종은 올 시즌 18경기에 선발등판해 109⅔이닝을 소화하며 13승3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인 13일 광주 NC전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기록, 타이거즈 좌완 최초로 통산 100승 고지에 올라섰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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