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홈런 1위' 최정, "이승엽 선배님과 비교 자체가 영광"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7.15 16: 33

"비교 자체가 영광이다". 
최정(SK)는 전반기 31차례 대포를 쏘아 올리며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중이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개인 통산 50홈런 돌파는 물론 이승엽(삼성)의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56개) 경신 가능성도 높다.
15일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리기 전 취재진과 만난 최정은 "비교 자체가 영광이다. 한편으로는 부담도 많이 된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개인 통산 5차례(1997, 1999, 2001, 2002, 2003년)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고 2003년 아시아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56개)을 비롯해 최소 경기 및 최연소 300홈런, 2012년 한일 통산 500홈런 기록을 세우는 등 홈런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2015년 개인 통산 400홈런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한일 통산 600홈런을 달성했다. 
최정은 "나는 이승엽 선배님의 커리어와 비교 자체가 안된다. 주변에서 이야기 많이 하시는데 내가 해마다 40홈런을 달성한 것도 아니고 비교되는 게 정말 부담된다"고 자신을 낮췄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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