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1)가 후반기 두 번째 경기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테스터 레드윙스 소속으로 활약 중인 박병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앨런타운 코카콜라 파크에서 열린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박병호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되며 시즌 타율이 2할4푼1리로 하락했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에서 등장한 박병호는 이번엔 3루수 뜬공에 그쳤다.
7회초 맞이한 3번째 타석. 무사 2루의 득점권 기회였다. 그리고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로체스터는 박병호의 사구로 기회를 무사 1,2루로 이었고 후속타와 상대 실책들이 결합되면서 박병호는 홈을 밟았다.
9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마지막 타석. 박병호는 유격수 땅볼에 그치면서 이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로체스터는 4-1로 승리를 거뒀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