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정글’ 강남♥유이까지⋯예능이 맺어준 아이돌 커플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7.15 15: 12

 또 하나의 아이돌 출신 커플이 탄생해 많은 사람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 맺어진 커플은 그룹 M.I.B 출신 강남과 애프터스쿨 출신 유이다. 두 사람은 SBS 예능 ‘정글의 법칙’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은 이달 14일 전해졌는데, 첫 소식이 전해진 직후 유이의 소속사 측은 “절대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부정하다가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면서 “서로 배려를 하다보니 열애 사실을 부인했으나 서로 상의 하에 공식적으로 연애를 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사실 자신의 실제 성격을 보여줄 수밖에 없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맺어진 커플은 더러 있었다. 어떠한 난관에 직면했을 때 그것을 뚫고 나가는 위기대처 능력, 가치관, 유머 코드 등이 잘 맞는다면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에도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소진과 가수 에디킴이 지난해 8월 방송된 채널 CGV ‘나도 영화감독이다:청춘 무비’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이 된 케이스다. 이후 올 4월께부터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소진과 에디킴도 처음에는 열애를 부정했었는데 상의 하에 공식적으로 연애를 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입장을 번복했다.
그룹 씨스타 출신 보라와 그룹 빅스타의 필독도 Mnet 예능 ‘힛 더 스테이지’를 통해 만난 연인이다. K-POP 스타와 전문 댄스가 한 팀을 이뤄 댄스 대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댄스 장르에 일가견이 있는 보라와 필독이 ‘춤을 좋아한다’는 공통분모를 갖고 누나-동생에게 로맨스의 불꽃이 튄 것이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이 종영된 후에도 출연자들과 함께 어울리는 자리에서 자주 만났고 서로에게 마음이 이끌려 7개월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연예인들이 연인으로 발전하는 이유는 관련 업무의 고충을 서로 알기 때문에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이해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아이돌 가수는 함께 공연을 마친 뒤 교감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 있는 장점 중 하나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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