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my 뮤직] 다음주 가요계, 음반킹 엑소·음원강자 악뮤·솔로 정용화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7.15 14: 56

본격적인 여름 격돌이 시작됐다.
다음주 가요계는 음원 강자 남매부터 음반킹까지 화려하다. 밴드가 아닌 솔로로 돌아오는 정용화까지 더해지면 여름 대전의 화려한 라인업이 완성된다. '변신'을 키워드로 둔 각 팀의 치열한, 그러면서도 다채로워서 더 즐거워질 가요계다.
# 엑소, 음반킹의 귀환

데뷔 5주년을 지난 6년차가 된 보이그룹 엑소가 또 다른 신기록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엑소는 오는 18일 정규4집 '더 워(THE WAR)'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여러모로 기대될 수밖에 없는 신보인데, 네 번째 밀리언셀러 달성과 5년 연속 대상의 기록을 써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새 앨범 타이틀곡은 레게팝 장르의 '코코밥'. 찬열 등 엑소 멤버들이 작사에 참여하는 등 유독 신경을 많이 쓴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서 엑소는 레게팝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특히 엑소의 새로운 세계관의 시작을 알릴 것으로 보인다. 6년차의 여유가 묻어나는 퍼포먼스 역시 기대해볼 포인트다.
# 정용화, 최초 댄스 타이틀
정용화는 오는 19일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두 디스터브(DO DISTURB)'를 발매한다. 씨엔블루와는 또 다른 정용화만의 감성과 색깔을 담은 솔로 앨범이다. 특히 이번 앨범을 통해 처음으로 댄스 타이틀을 내세웠다는 점에서 정용화의 변화를 짐작해볼 수 있다.
타이틀곡 '여자여자해'는 래퍼 로꼬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 여름에 어울리는 경쾌한 곡으로, 이제껏 정용화가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시도. 정용화는 솔로앨범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우면서 더 친근해진 음악색을 어필할 예정이다.
# 악동뮤지션, 최강 음원강자
발표하는 곡마다 1위를 찍는 천재 남매, 악동뮤지션도 오는 20일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지난 1월 '사춘기 하'를 발매한 후 6개월만의 귀환. 다시 한 번 음원차트 장악에 나서게 됐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여름에 발매하는 앨범이라 또 어떤 색다른 음악들이 담겼을지 궁금해진다.
악동뮤지션은 지난 14일부터 순차적으로 티저를 공개하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는 상황. 스산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로, 기존의 순수하고 청량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음악에 있어서 대중과 워낙 탄탄하게 신뢰관계를 쌓고 있고, 개성 강한 음악으로 악동뮤지션만의 감성을 어필해왔기에 이들이 선사할 새로운 음악 선물이 더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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