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맵스, '목적지 시간 예측 기능' 업데이트... 오직 안드로이드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7.15 08: 47

구글이 자사 지도 서비스인 ‘구글 맵스’에 목적지로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기능을 추가한다.
해외 IT 매체 더버지(TheVerge)는 14일(한국시간) “구글은 구글 맵스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목적지를 고르면 현재 위치에서 걸리는 시간과 가는 방법, 떠나기 가장 좋은 시간을 알려준다”고 보도했다.
구글맵스는 지도와 생활정보가 합쳐진 위치 기반 서비스이다. 구글 맵스는 구글 어스에 통합 돼 현재 민간에서 구축한 지도 서비스 중 가장 뛰어난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구글은 기존 지도 서비스 기술에 최신 기술들과 세계 전체의 인공위성영상 등을 결합하여 구글 맵스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다양한 수익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구글맵스는 각 지역 및 나라별로 지도제작업체, 영상취득업체, POI 검색업체 등과 파트너쉽 체결하고 공간정보 데이터를 공급받고 있다. 또한 일반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기능으로 자신만의 여행 루트나 지도를 만드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 맵스의 유용성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구글 맵스의 새로운 기능은 오직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구글맵스에는 자신의 현재 위치를 바탕으로 목적지까지 거리와 이동하는데 걸리는 평소 예상 시간을 보여주는 새로운 막대 그래프가 추가됐다.이 기능을 통해 목적지 근처의 교통 상황(주차장 유무, 혼잡 유무)를 알 수 있고, 시간대별로 가는데 걸리는 시간을 따로 제공한다. 구글 맵스의 시간 예측 기능은 목적지를 정하면 나가는 시간이나 방법 등을 조언한다.
더버지는 “구글 맵스의 신기능을 통해 일정을 짜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시간대별로 목적지로 가는데 걸리는 시간을 알아, 시간을 정하는데 유용하다”고 분석했다. 새로운 시간 예측 기능은 아이폰 iOS 사용자라도 볼 수 있지만, 시간대 조언이나 근처 상황이 나오지 않는다. 당분간 구글 맵스의 새로운 기능은 안드로이드 이용자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cadoo@osen.co.kr
[사진] 더버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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