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크라임씬'은 인생 프로그램...상금은 기부할 예정” 종영 소감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7.15 08: 16

배우 박지윤이 JTBC ‘크라임씬3’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박지윤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금요일 밤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시즌1부터 #크라임씬3 까지 힘든 것도 재밌는 것도 열심히 한 것도 정말 최고였던 프로그램”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방송 시작한지 15년 됐지만 저 그대로를 솔직하게 보여줄 수 있었고 또 진행자의 틀을 벗어나 다양한 변신도 해볼 수 있었기에 감히 #인생프로그램 이라 말할 수 있어요. 역주행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 맘고생 몸고생 많았던 울 스텝들, 함께해서 정도 많이 든 모든 멤버들 고맙고 사랑합니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사실 추리게임이고 예능이지만 범죄를 다루는 프로그램이라서 너무 재미로 가볍게 다루는 건 아닌지 맘이 편치 않았던 부분도 있었는데요, 그만큼 우리일상과 범죄가 떼려야 뗄 수 없다는 슬픈 현실을 반영한 게 아닐까 싶어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상금은 이러한 현실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곳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강력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쓰였으면 좋겠다고 사랑의 열매에 미리 전달 드려 놓았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라고 기부 소식을 밝혔다.
박지윤은 그간 '크라임씬' 시즌1부터 3까지 모두 출연하며 안방마님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14일 종영한 이번 시즌에서는 상금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하지만 우승 상금은 모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mk3244@osen.co.kr
[사진] 박지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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