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TV] '쇼미6' 페노메코 잡은 에이솔, 엄지척vs이해불가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7.15 07: 25

 여성 래퍼 에이솔이 '실력자' 페노메코를 잡아 반응이 분분하다.
14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 3회에서는 에이솔과 페노메코의 1대 1 대결이 펼쳐졌다. 페노메코는 에이솔이 비교적 쉬운 상대라고 생각해 그를 지목, 배틀을 벌였다.
페노메코와 에이솔은 예상 외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페노메코의 랩을 들은 심사위원들은 감탄을 보내며 그의 승리를 점쳤으나 이어 등장한 에이솔의 랩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개코는 "둘다 FAIL로 나가고 바로 앨범을 준비하라"고 말하며 그 선택에 있어 "생각보다 결정하기 되게 힘든데?"라고 말했다. 타이거JK는 "내가 춤을 안추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췄다"라며 둘 중 한 명을 선택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도끼는 "여자 래퍼가 폭격랩을 한건 처음 봤다"고 전하며 에이솔의 실력을 인정했다. 지코는 "에이솔이 돋보일 수 밖에 없는 무대"라고 말했다.
결과는 충격 반전. 페노메코의 절친이자 크루 동료인 지코는 "페노메코는 우리와 함께 못가게 되었다"라며 에이솔의 합격을 알렸다. 페노메코는 배틀 현장을 떠나며 "제 생각에 저는 아쉽게 떨어진 것 같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런 에이솔의 승리는 아무래도 기대치와도 관련이 있을 것이다. 강력한 후보로 꼽혔던 페노메코는 기대한 만큼의 무대를 보여줬다면, 에이솔은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실력과 무대를 보여준 것이 프로듀서들에게 더욱 센 임팩트로 다가왔을 터다.
에이솔의 무대는 합격하기에 충분했지만, 그렇다고 페노메코의 탈락이 100% 수긍되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이 많다. '패자부활전은 이럴 때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는 등 페노메코가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반응들도 다수 존재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 외에도 충격 탈락이 계속됐다. 우원재가 이그니토를 꺾고 승리를 가져갔고, 블랙나인이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혔던 보이비를 제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nyc@osen.co.kr
[사진] '쇼미더머니6'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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