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발칙한 동거', 순정남 피오의 못 말리는 "산다라♥"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7.15 06: 49

‘발칙한 동거’의 피오가 박산다라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이하 '발칙한 동거')에서는 홍진영X아이콘 진환X바비X모델 진정선, 지상렬X김구라X오현경, 조세호X피오X박산다라의 동거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진환, 바비, 진정선은 집주인이 없는 집에서 함께 요리를 했다. 진정선은 동갑내기인 바비에게 곧바로 “친구야”라며 친화력을 드러내 분위기 메이커가 됐다. 이들의 집주인은 가수 홍진영. 홍진영과 진환, 바비, 진정선은 함께 만든 음식을 먹으며 서로를 알아갔다. 이들은 비슷한 성격으로 금세 친해지게 됐다.

네 사람은 진환의 동거 조건인 주짓수 배우기를 하러 갔다. ‘운동꽝’은 홍진영은 내내 힘들어했다. 진환과 바비는 연습 경기에서 맞붙게 됐다. 두 사람은 살벌한 경기를 펼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진지하게 주짓수 대결을 벌이는 두 사람의 모습에 홍진영과 진정선도 놀랐다. 홍진영은 결국 내기로 건 야식을 자신이 쏘기로 결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 오현경, 지상렬은 동갑내기로, 공감대가 비슷한 만큼 금방 친구가 됐다. 김구라와 오현경은 쿵짝이 잘 맞는 친구였다. 이들은 “서로 비슷한 처지이고, 평소에 자식 챙기랴 바쁜데 오늘만큼은 각자 몸만 챙기자”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두 사람이 의기투합이 잘 될 때에는 놀리는 맛이 있는 지상렬을 몰아갈 때였다. 지상렬은 툭하면 두 사람에게 놀림을 당했다.
세 사람은 맥주집에서 수다를 떨고, LP카페로 향했다. 김구라는 이들과 맥주를 마시며 “요즘에 동현이가 무뚝뚝해졌다. 그래서 집에 가면 심심했는데 이렇게 친구들을 만나니 정말 즐겁다”며 신나했다. 세 사람은 각자 음악을 추천하고 분위기에 취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내친 김에, 세 사람은 ‘반야자’를 하며 말을 트기로 했다. 세 사람의 우정도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가장 눈길을 끈 조합은 조세호, 피오, 산다라. 피오는 평소 산다라의 팬이라고 밝혔고, 산다라와 한 공간에서 무언가를 한다는 것에 벅차했다. 베이킹 시간에도 산다라를 살뜰히 챙겼고, 산다라가 하는 모든 일에 미소를 달고 쳐다봐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조세호에게 “누나와 이렇게 함께 있다는 게 아직도 안 믿긴다”며 ‘팬심’을 드러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이들은 산다라의 동거 조건인 드럼 함께 치기에 나섰다. 산다라는 “처음 드럼을 배운다고 했을 때 어울리지 않는다고 모두가 반대할 때 대성이가 ‘왜 못해’라며 내게 드럼스틱을 줬다. 그 친구에게 정말 고맙다”고 드럼을 배우기 시작한 비화를 밝혔다. 그는 숨겨왔던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진지하게 드럼을 쳐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산다라의 반전 매력에 피오는 더욱 팬심이 불타오른 듯 했다. 즉석에서 조세호와 피오는 산다라와 양배추 밴드를 결성해 코믹한 장면을 연출했다. 산다라의 행동 하나 하나에 눈을 떼지 못하고, 감탄을 숨기지 못하는 피오를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그야말로 ‘성덕’인 피오가 앞으로 산다라와 어떤 동거 생활을 하게 될지 눈길이 모아진다. / yjh0304@osen.co.kr
[사진] ‘발칙한 동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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