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품위녀' 김선아, 불륜女 이태임 머리채신공 '핵사이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7.15 06: 49

박복자(김선아)가 가족들과 기싸움을 벌이는 상황 속에서 우아진(김희선) 남편의 불륜사실을 알게 됐고 해결사로 나섰다. 
14일 방송된 JTBC '품위있는 그녀'에서 안재석(정상훈)은 윤성희(이태임)를 잊지 못하고 다시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윤성희를 만나고 집으로 돌아온 안재석은 우아진에게 "나 그 여자랑 못헤어질 것 같다. 그렇다고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야"라고 말했다. 
우아진은 남편의 뺨을 후려쳤다. "개자식, 내가 뭔가를 결정할 때까지 더 이상 한마디도 하지마"라며 분노했다.  

우아진은 윤성희를 찾아갔다. 윤성희는 안재석을 두고 페어플레이를 하자며 불륜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우아진은 "내딸 지켜야 하니까, 내딸에게서 아빠를 지켜야하니까. 아빠가 곁을 떠난 딸 아이가 가지는 아픔이 어떤건지 아니?"라고 물었다. 
이어 무릎을 꿇으며 "윤성희 작가님 부탁드리겠습니다. 우리 지우한테서 아빠 뺏지 말아주세요. 제발 내 남편, 그냥 맘으로 사랑하고 그렇게 추억으로 남기고 더 이상 흔들지 말아주세요. 원위치 시켜놔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박복자는 안재석이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을 알고 우아진에게 윤성희의 집으로 데려다달라고 했다. "그냥 내 손 더럽힐게. 지우 엄마가 못하는 거 내가 해준다고"
박복자는 윤성희의 집으로 쳐들어갔다. 문이 열리자마자 머리채를 휘어잡으며 "어디 남의 집 멀쩡한 남편을 넘봐!"라고 사정없이 폭행했다. 또한 그릇을 깨서 얼굴에 들이밀며 "상판대기 아작나기 싫으면 더이상 건들지마. 당장 끝내!"라고 협박했다. 
그리고 집을 나가려는 찰나 여전히 분이 안풀렸는지, 윤성희의 그림을 패대기치며 밟아버렸다.
윤성희는 공포에 떨면서 안재석에게 전화했다. 모르는 누군가가 자신을 폭행했다며 절대 오지 말라며 울먹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헤어지지 못하고 여전히 만남을 지속했다. / rookeroo@osen.co.kr
[사진] JT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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