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나혼자산다' 남궁민, 이시언 잡는 '호랑이 학생님'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7.14 23: 43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배우 남궁민이 '사투리 선생님' 이시언을 잡는 호랑이 학생으로 등장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시언의 집에서 사투리 수업을 받는 남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시언은 사투리 수업 준비를 했다. 그는 죽도까지 준비하며 수업 시간에 늦은 학생을 떠올리며 "안 되겠다. 빡세게 수업 해야겠다"고 말해 센 척을 했다. 하지만 학생의 전화 한 통에 벌벌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학생은 다름아닌 남궁민. 그는 작품 준비를 위해 부산사투리를 배워야 해서 이시언에게 수업을 받고 있었던 것. 이시언은 호랑이 선생님이 될 것이라 말한 것과 달리 남궁민 앞에서 쩔쩔매 눈길을 모았다. 그는 "한참 대선배니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시언이 남궁민을 무서워하는 이유는 또 있었다. 그는 "원래는 편한 사이였다. 그런데 드라마 '리멤버'에서 남궁민에 하도 맞아서 어려워졌다"고 고백했다. 그의 집에 있던 죽도도 '리멤버'에서 남궁민이 이시언을 때릴 때 썼던 죽도였다.
남궁민은 성실하게 이시언의 수업을 받았다. 그가 낸 문제를 틀릴 때마다 순순히 손바닥을 죽도로 맞았다. 세게 내리칠 것 같았던 이시언은 정말 살살 때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언은 "눈빛 봐라. 저게 진짜로 괜찮다는 눈빛이냐"라며 '리멤버' 속 남규만과 같은 눈빛의 남궁민을 바라봐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언의 사투리 수업에 남궁민은 점차 나아졌다. 이시언은 "사실 남궁민 형님 사투리 대사가 한 신이고 얼마 안 된다. 그런데 틈만나면 엄청 연습하더라"며 남궁민의 열정을 전했다. 그럼에도 남궁민을 계속 무서워해 무지개 회원들에게 놀림을 받았다.
남궁민은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잘 구분하지 못하고, 괌을 동남아시아로 말하는 등 허당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 무지개 회원들로부터 "0얼로 들어와야겠다"는 말을 들어 폭소를 자아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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