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녀' 김희선, 이태임에 "내 딸에게 아빠 뺏지 말아달라" 눈물 애원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7.14 23: 24

'품위있는 그녀' 우아진(김희선)이 가정을 지키기 위해 무릎을 꿇었다.   
14일 방송된 JTBC '품위있는 그녀'에서 안재석(정상훈)은 윤성희(이태임)를 잊지 못하고 다시 새벽에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우아진은 그 모습에 망연자실했다. 
윤성희는 "자기 나 사랑해?"라는 물음에 안재석은 "어, 그런 것 같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집으로 돌아온 안재석은 우아진(김희선)에게 "나 그 여자랑 못헤어질 것 같다. 그렇다고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야"라고 말했다. 우아진은 뺨을 후려쳤다. "개자식, 내가 뭔가를 결정할 때까지 더 이상 한마디도 하지마"라며 분노했다.  
박복자는 우아진의 요즘 분위기가 이상하다며 알아보라고 했다. 그리고 우아진과 안재석이 각방을 쓰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우아진이 윤성희를 찾아갔다. 윤성희는 당당하게 "그 남자 사랑한다"고 말했다. 우아진은 "놀고 있네"라며 어쩔건지 물었다. 
우아진이 이혼이라도 원하냐는 질문에 윤성희는 "그랬으면 좋겠어요. 몰래 만나고 당당하지 못한 관계 싫다. 하지만 그 이가 그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페어플레이를 하자며 안재석이 결정을 할 때까지 기다리자고 제안했다.
우아진은 "기어이 첩으로 살겠다는 말이니?"라고 분노했다. 
하지만 우아진은 "내 딸 지켜야 하니까, 내 딸에게서 아빠를 지켜야하니까. 아빠가 곁을 떠난 딸 아이가 가지는 아픔이 어떤건지 아니?"라며 무릎을 꿇으며 눈물을 흘렸다. 
"윤성희 작가님 부탁드리겠습니다. 우리 지우한테서 아빠 뺏지 말아주세요. 제발 내 남편, 그냥 맘으로 사랑하고 그렇게 추억으로 남기고 더 이상 흔들지 말아주세요. 원위치 시켜놔요."
rooker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