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출연생각"..'정법' 이경규, 뉴질랜드 생존종료[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7.14 23: 15

예능대부 이경규가 뉴질랜드 북섬 종단까지 무사히 끝냈다. 무려 1300km의 어마어마한 거리.
14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와일드 뉴질랜드'에선 족장 김병만과 개그맨 이경규, 가수 강남, 소유, 배우 이재윤, 아나운서 김환, 래퍼 마이크로닷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날 이경규, 강남, 마이크로닷은 바다낚시에 나섰다. 이경규는 '낚시왕'이라고 자신했지만 좀처럼 입질이 오지 않았다.

반면 낚시초보였던 강남은 무려 40cm의 도미를 잡아 의기양양했다. 강남은 뿌듯해하면서도 이경규의 눈치를 보느라 마냥 기뻐하지 못했다.
다행히(?) 이경규 역시 3시간만에 45cm의 물고기를 잡았다. 그는 "아임 해피"를 외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후 이경규는 자신이 직접 생선손질을 하는 자상함을 선보였다. 또한 김병만, 소유, 이재윤, 김환도 조개를 캐와 생선구이와 함께 풍성한 저녁식사를 만들었다. 멤버들은 '정글의 법칙'에서 제일 배부르게 먹은 것 같다고 말하기도.
마지막 밤이 되자 멤버들은 수다를 떨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경규는 "뭘 안해도 되니까 편하면서도 어색하더라. 내가 이번만큼은 꼭 본방을 챙겨보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병만은 "이경규 선배님이 어떻게 하는지 다 지켜봤다"며 존경심을 표했고 강남도 "선배님의 한마디 한마디가 다 웃기다"고 말했다. 소유는 자신의 대표곡을 부르며 멤버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다음날 멤버들은 뉴질랜드 북섬을 종단하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했다. 이경규는 경치에 감탄하며 "족장이 해냈다"고 김병만을 치켜세웠다.
끝으로 이경규는 "다시 연락을 주면 한번 더 출연을 생각해보겠다"라며 "강호동도 한번 왔으면 좋겠다. 호동아 빨리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정글의 법칙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