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이 강우콜드 무승부로 끝났다.
14일 대구-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KBO리그 퓨처스 올스타전’ 남부 올스타와 북부 올스타의 경기는 3-3으로 강우 콜드 무승부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북부 올스타가 선취점을 뽑았다. 북부 올스타 선두타자 최민재(SK)가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2사 1,2루 기회를 이어간 북부 올스타는 조원빈(고양)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앞서갔다.
남부 올스타가 2회초, 다시 원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김성훈(삼성)이 중전 안타를 때려낸 뒤 이정훈(KIA)이 우중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2-2가 됐다.
이어 남부 올스타는 3회초 김태연(한화)이 좌월 역전 솔로포로 다시 앞서갔다. 그러나 이어진 3회말 공격에서 3회말 윤대영(경찰청)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1루 기회에서 이우성(두산)의 적시 3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3-3 팽팽하게 이어지던 경기는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남부 올스타의 공격에서 중단됐고,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다.
기대를 모았던 ‘복귀파’ 이대은(경찰청)은 북부 올스타 선발 투수로 나섰지만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역대 9번째 퓨처스리그 올스타 MVP는 선제 솔로포를 터뜨린 최민재(SK)가 받았다. 최민재는 3타수 2안타(1홈런)을 기록했다. 최민재는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우수 투수상은 정동윤(SK), 우수 타자상은 이정훈(KIA), 감투상은 이지원(롯데)가 받았다. /jhrae@osen.co.kr
[사진] 대구=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