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유이의 소란 속 묵묵했던 남자 강남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7.14 18: 30

유이의 남자가 된 강남은 묵묵했다.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이와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오늘(14일) 공식연인으로 탄생했다.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유이는 이날 강남과 열애 중이란 보도를 접하자 소속사를 통해 강하게 부인했다. 소속사를 통한 부인이 성에 안찼는지 자신의 SNS에 "촬영 중! 갑작스런 전화에 너무 당황 스럽네요. 강남 오빠랑 정글로 친해져 밥도먹고 다같이 편하게 만난적은 있습니다. 근데 그걸 무조건 다 열애로 봐주시면 슬퍼요. 여러분! 진짜 뭔가 제가 연인이 생기면 말하겠습니다! 지금은 열일 중"이라고 직접 열애를 부인하는 글을 게재하기도. 다소 언짢은 어조로도 읽힐 수 있는 글이었다.

하지만 이후 다른 매체에 의해 파파라치 사진이 공개되자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듯 하더니 결국 기존 입장을 번복하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또 자신의 SNS에 "갑작스럽게 난 3개월 열애설이라는 기사에 당황스러워 저도 모르게 글을 올렸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고 시작하는 글을 재차 올렸다.
유이는 이어 "정확히 말씀드리면 서로 호감을 가진 지 얼마 되지 않아 3개월이라는 기사에 혹시 오빠에게 또 드라마 팀에게 피해가 되지 않을까 싶어 글을 올렸습니다. 생각 없이 올린 점 죄송합니다"라며 "이번 기회로 서로의 마음을 더 확인했고 예쁘게 만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라고 전했다. "이번 기회로 서로의 마음을 더 확인했고 예쁘게 만나겠습니다"고 덧붙이며 강남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 모든 과정에서 강남은 별 말이 없었다. 열애설이 터지자 소속사는 "본인 확인 중"이란 입장으로 갔고, 유이가 사진 공개 후에도 일단 또 2차로 부인하자 "사생활 노코멘트"란 답을 내놓았을 뿐이었다.
유이가 "이번 기회로 서로의 마음을 더 확인했고 예쁘게 만나겠습니다"고 말한 것은, 각자 열애에 대한 공식 입장에 내며 상의하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마음을 다시금 확인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강남은 현재 울산으로 가는 중이다. 강남은 이날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 특집에 걸스데이 유라와 함께 MC로 나서는 것. 이날 열애의 주인공이 된 것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며 다소 얼떨떨해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두 사람은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을 통해 만나 사랑을 키웠다. /nyc@osen.co.kr
[사진] RD엔터테인먼트, 강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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