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경찰)이 퓨처스 올스타전 참가 소감을 전했다.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퓨처스 올스타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대은은 "지금껏 올스타전 참가는 처음이다. 나 스스로 많이 기대되고 흥미로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대은은 올 시즌 16차례 등판을 통해 6승 1패(평균 자책점 2.96)로 퓨처스리그를 폭격하고 있다. 이에 이대은은 "그 정도는 아니다"면서 "군팀에서 열심히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자신을 낮췄다. 뒤늦게 경찰 야구단에 입대한 그는 "야구 후배들이지만 워낙 착해 생활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퓨처스리그 홈런 및 타점 1위를 질주중인 문상철(상무)과의 투타 대결에 관해 묻자 "나 또한 기대된다"고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
이대은은 뛰어난 외모와 실력을 바탕으로 여성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올해 들어 경찰 야구단의 홈구장인 벽제 야구장을 찾는 여성팬들의 발걸음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는 후문. 이에 이대은은 "나보다 (정)수빈이 더 인기가 많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복무 기간 중 제구력 향상과 상황별 볼카운트 능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이대은은 "부상없이 뛰면서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