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강남♥유이, 열애설→사랑ing...역시 사진이 ‘빼박’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7.14 16: 30

 가수 강남과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고 해명했던 유이가 결국 열애를 인정했다. 열애설이 제기된 지 약 5시간 만에 벌어진 일이다.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열애를 인정하게 된 이유는 데이트 사진 때문이었다.
유이의 소속사 열음 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오후 2시 OSEN에 “우선 현재 유이가 드라마 촬영 중으로 확인이 늦어진 점과 여배우이기에 더욱 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 드리지 못했다"며 "이로 인해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소속사 측은 열애하는 사이가 아니라고 강하게 부정했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유이와 강남은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이제 막 교제를 시작한 시점에 급작스러운 보도로 인해 당황하고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며 “또한 유이는 현재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혹여나 작품에 피해가 될까라는 우려로 더욱더 조심스러웠던 입장”이라고 말했다. 유이는 8월 방송될 KBS2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을 촬영하고 있다.

서로를 배려하려던 강남과 유이가 교제 사실을 부인했으나 상의 하에 공식적으로 연애를 인정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이날 앞서 오전 10시가 다 된 시각에 강남과 유이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지난 5월 SBS 예능 ‘정글의 법칙’을 함께 한 인연으로 서로에 대한 호감을 느껴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는 이유였다. 이에 곧바로 유이 측은 채 10분도 지나지 않아 “친한 동료일 뿐 사귀는 사이는 절대 아니다”라고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소식을 접한 유이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촬영 중 갑작스런 전화에 너무 당황스럽다. 강남 오빠랑 ‘정글’로 친해져 밥도 먹고 다 같이 편하게 만난 적은 있다. 근데 무조건 다 열애로 봐주시면 슬프다. 여러분 진짜 제가 연인이 생기면 말하겠다. 지금은 열일 중”이라고 남겼다. 결국 자신의 열애를 친한 사이로 포장했다는 거짓말 의혹에 휩싸이게 된 셈이다. 강남의 소속사 측은 부인하지 않고 “사생활이라 말할 수 없다”고만 밝혔다. 이후 공식적으로 사귄 지 2~3개월 된 사이라고 인정했다.
사실 두 사람의 데이트 사진만 공개되지 않았다면 단순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을 텐데, 한밤 중 집 앞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면서 '열애설'이 아닌 '교제 중'임을 ‘빼도 박도’ 못하고 된 것이다.
사진에 담긴 모습은 누가 봐도 연인이었다. 강남이 유이를 집까지 바래다줬고, 서로 인사를 하고 헤어졌는데 갑자기 강남이 “짠”라고 다시 나타나 유이를 놀라게 만들었다. '헤어져도 또 보고 싶은' 흔한 연인들의 모습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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