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강남♥' 유이, 왜 SNS에까지..열애 적극 부인한 이유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7.14 15: 59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이가 또 한번의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가수 강남이 그 행운의 상대.
하지만 유이와 강남이 공식 연인이 되기까지는 쉽지 않았다. 열애 부인 끝 극적으로 탄생한 공개 연인이다.
특히 유이 측이 열애설에 강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14일 유이와 강남이 열애중이란 보도가 나오자 유이의 소속사 측은 "친한 사이는 맞지만 열애는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후 유이는 자신의 SNS에 직접 글을 남기기도. 그는 "촬영중! 갑작스런 전화에 너무 당황 스럽네요~!!강남 오빠랑 정글로 친해져 밥도먹고 다같이 편하게 만난적은 있습니다~근데 그걸 무조건 다 열애로 봐주시면,,슬퍼요 ㅠㅠㅠㅠ 여러분!!진짜 뭔가 제가 연인이 생기면 말하겠습니다!! 지금은 열일중!!!"이라며 직접 강남과의 열애를 부인했다. 다소 언짢은 어조라고도 볼 만 하다.
하지만 다른 매체에 의해 유이와 강남의 데이트 현장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고, 열애를 부인했던 유이 측은 입장을 번복했다. 열애 인정에는 결국 '사진'이 큰 역할을 한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그렇다면 유이는 왜 이렇게까지 열애를 적극 부인한 것일까.
일단 드라마의 영향이 크다. 앞서 배우 이시영은 하루사이에 결혼과 관련된 입장을 뒤집었던 바다. 배우 송중기 역시 송혜교와의 결혼 발표를 앞두고 영화 '군함도'에 자칫 피해가 갈까 많을 고민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유이 역시 마찬가지. 관계자는 "현재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혹여나 작품에 피해가 될까 하는 우려로 더욱더 조심스러웠던 입장이다"라고 전했다. 배우들은 작품에 참여하는 기간에는 긍정적인 것이든 부정적인 것이든 어떤 개인적 이슈도 극도로 꺼리는 편이다.
두 번째는 교제 시기다. 유이와 강남 측에 따르면 둘이 본격 교제를 이어온 기간은 3개월 남짓이다. 호감을 지나 이제 서로 연인이 된 초기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시기는 연예인을 넘어 일반인들도 열애 공개를 쉽게 하지 못하는 시점이다. 
마지막으로 공개 열애에 대한 부담인 것으로 보인다. 유이는 앞서 배우 이상윤과 한 차례 공개 연애를 했기에 그에 쏟아지는 관심과 더불어 그로 인한 부담감을 잘 알고 있을 터. 공개를 하고 난 후 오히려 관계가 서먹해지는 케이스도 존재한다. 한 번 공개연애를 한 연예인이 '다시는 공개연애를 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하는 것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런 점이 유이를 결과적으로 다소 민망하리만큼 강한 열애 부인으로 이끌었던 것으로 보인다. / ny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