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열애' 유이·강남, '공식 연인'되기 참~어렵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7.14 15: 00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이와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어렵게 공식연인이 됐다.
유이의 소속사 측은 14일 오후 강남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유이의 소속사 열음 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OSEN에 "우선 현재 유이씨가 드라마 촬영중으로 확인이 늦어진 점과 여배우이기에 더욱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 드리지 못한 점과 이로 인해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유이씨와 강남씨는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이제 막 교제를 시작한 시점에 급작스러운 보도로 인해 당황하고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 또한 유이씨는 현재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혹여나 작품에 피해가 될까라는 우려로 더욱더 조심스러웠던 입장"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부분에 있어 서로 배려를 하다보니 먼저 열애 사실을 부인했으나, 서로 상의 하에 공식적으로 연애를 인정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두 사람을 지켜 봐주시고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남 측 역시 이날 OSEN에 "유이와의 교제가 맞다. (앞서 멘트한)노코멘트는 배려 차원"이라고 열애를 인정했다.
앞서 이날 두 사람이 열애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유이 측은 "열애가 절대 아니다"라며 강경 부인했다. 유이는 직접 자신의 SNS에 "촬영 중! 갑작스런 전화에 너무 당황 스럽네요. 강남 오빠랑 정글로 친해져 밥도먹고 다같이 편하게 만난적은 있습니다. 근데 그걸 무조건 다 열애로 봐주시면 슬퍼요. 여러분! 진짜 뭔가 제가 연인이 생기면 말하겠습니다! 지금은 열일 중"이라고 직접 열애를 부인하는 글을 게재하기도. 
하지만 상황은 반전을 맞았다. 다른 매체에서 두 사람의 데이트 모습을 담은 듯한 사진을 공개한 것. 사진 속 강남은 유이를 끌어당겨 안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상황은 강남이 유이를 집에 데려다주는 모습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유이는 흔들리지 않았다. '사귀지 않는 사이'라는 주장과 입장을 일관되게 고수했고, 이 과정에서 계속 말이 없었던 강남 측은 "사생활 노코멘트"란 짤막한 입장으로 '열린 결말'(?)을 도출했던 바다.
그러자 이를 보는 시선들도 엇갈리고 추측도 다양하게 나왔다. 사진을 보고 '누가봐도 사이는 사이'란 반응이 많긴 하지만 '썸일 수도 있다', '진한 스킨십을 나누는 남사친 여사친?', '사귀는 직전인 탐색 단계인 것 같다', '직접 끌어안는 앞뒤 상황을 봐야 정확할 듯', '두 명의 서로에 대한 감정이 일치되지 않을수도 있다' 등 여러 해석이 그것이었다.
그러나 결국은 연인이었다. '누가봐도 사귀는 사이'는 역시 사귀는 사이가 맞았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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