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유이·강남, 알쏭달쏭 열애설의 진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7.14 14: 00

열애일까 아닐까?
알쏭달쏭한 입장이다.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유이와 방송인 강남의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명확하지 않은 입장 정리다. 강남 측은 본인 확인 끝이 두 시간 만에 "사생활이라 노코멘트"라고 밝혔고, 유이는 직접 열애설을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강남과 유이는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에서 친분을 쌓은 사이다. 진짜 정글로 떠나 생존기를 펼치는 리얼 예능인만큼, 방송에서도 두 사람의 친분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열애설 보도 직후 유이의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 측은 10분 만에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강남 측은 본인에게 확인 중이었지만, 유이 측의 즉각적인 부인으로 열애 보도가 '설'로 마무리되는 듯 보였다.
유이 역시 "촬영 중! 갑작스런 전화에 너무 당황스럽네요. 강남 오빠랑 정글로 친해져 밥도 먹고 다 같이 편하게 만난 적은 있습니다. 근데 그걸 무조건 다 열애로 봐주시면 슬퍼요. 여러분! 진짜 뭔가 제가 연인이 생기면 말하겠습니다! 지금은 열일 중"라고 직접 적극적으로 열애설을 부인하기도 했다.
하지만 문제는 사진이었다. 열애 보도에 이어서 한 매체가 강남과 유이의 다정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물론 친한 동료의 만남일 수도 있지만 꽤 다정한 모습이 포착됐고, 이 매체 역시 두 사람이 '사랑하는 사이'라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이 공개되면서 혼란이 생겼다. 사진 속 강남과 유이는 연인이라 의심될 정도로 다정한 모습이라는 의견이 이어졌지만, 유이 측에서는 계속해서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이었던 것. 이 관계자는 "파파라치 사진이 정확히 어떤 경위로 찍혔는지 모르지만,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 다시 확인하겠다"라고 재차 부인했다.
이후 강남의 소속사 관계자는 OSEN에 "열애는 강남의 사생활 부분이다. 노코멘트"라는 입장을 내놨다. 소속사에서 연예인의 사생활 이슈까지 간섭하지 않는다는 입장.
양쪽의 입장이 "열애는 사실무근" 하나로 정리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팬들은 더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알쏭달쏭한 열애설의 진실, 결국 본인들만이 알고 있을 일이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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