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가 고객서비스에 앞서 출범할 때 출시할 '프렌즈 체크카드'를 14일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카카오뱅크의 체크카드는 세로형으로, 전면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4종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이는 이용자의 선택폭을 넓힌 것으로 카카오뱅크 이용자는 누구나 선호하는 캐릭터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뱅크는 이 체크카드를 카카오뱅크가 서비스 시작과 함께 신청 가능하도록 해 1주일 이내에 받아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는 현재 실거래 운영 점검에 참여하고 있는 카카오뱅크와 관계사 및 협력사 임직원에게 1000장 가량 발급됐다.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는 IC칩 결제 추세를 고려해 세로형으로 결정했다. 카드 사용자들에 세로형에 대한 혼란을 줄이고 직관적으로 사용 방향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단을 반투명으로 하고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Ryan), 무지(Muzi), 콘(Corn), 어피치(Apeach) 캐릭터를 세로 방향으로 입혔다.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는 오프라인 접점이 없는 카카오뱅크와 이용자를 연결하는 매개체다. 카카오뱅크의 감성과 철학을 디자인에 담았다.
카카오뱅크 체크카드에는 사용 범위와 혜택의 다양성도 함께 담겨 있다. 마스터카드와 제휴로 해외 결제가 가능하다. 신용카드 라이선스가 없는 상황에서도 제휴를 통한 후불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했다. 이 밖에 멜론, 카카오프렌즈샵 등 카카오뱅크 주주사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과 제휴로 강력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카카오뱅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