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수트너' 지창욱, 첫 로코에 '장인'..입대 전 완벽 마무리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7.14 09: 50

배우 지창욱이 첫 로맨스 코미디물 도전에 성공적 신고식을 치렀다. 더불어 군입대 전 연기자로서 완벽 마무리를 했다. 
지창욱은 지난 13일 종영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서 로맨틱코미디에 최적화된 남자주인공의 달콤한 매력을 가득 뽐냈다. 이날 최종회에서는 지창욱(노지욱 역)과 남지현(은봉희 역)이 결혼 약속을 하며 해피엔딩을 맞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창욱은 법정물과 로맨스를 오가는 이 드라마를 이끌며 여심을 제대로 공략했다는 평이다. 그간 ‘더 K2’, ‘힐러’, ‘기황후’ 등에 출연했던 그에게 '수트너'는 데뷔 첫 본격 로맨틱코미디라 할 수 있었다. 그는 이 작품에서 기존의 무게감을 덜어내고 한층 달달한 핑크빛 매력으로 어필했다.

마지막 회, 늦은 밤 산책을 하던 노지욱이 큰 눈에 사랑을 듬뿍 담아 "봉희야, 사랑해"라고 달콤하게 속삭이며 반지를 꺼내는 장면은 완벽하게 로맨틱했다고 할 수 있다. 그는 "내가 너 평생 사랑할게"라며 프러포즈를 했고, '노래는 없냐'는 은봉희를 위해 산책을 하며 사랑의 노래를 불러줬다. 마지막까지, 10년차 배우의 안정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얼굴까지 열 일했다는 평이다.
첫 로코에 '로코 장인'소리를 들은 지창욱은 만족감을 안고 군 입대할 만 하다. 여심을 단단히 붙들고 떠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검사로서 가진 이성적인 매력에 더해 연인을 향한 '츤데레' 면모, 남다른 배려심과 속깊음, 그리고 순애보는 여성 시청자들의 판타지를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창욱은 내달 14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강원도 철원 소재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친 뒤 자대 배치되어 주어진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nyc@osen.co.kr
[사진] SBS, '수상한 파트너'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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