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my 티비] 드라마→현실..'아드공' 옆집소녀 오늘 '뮤뱅' 출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7.14 08: 59

드라마가 현실이 된다.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에서 결성된 프로젝트 걸그룹 옆집소녀가 오늘(14일) 실제 '뮤직뱅크' 무대에 서는 것. 쟁쟁한 걸그룹 멤버들을 한 무대에 볼 수 있는 기회. 웬만한 연말 시상식 특별 공연 못지않은 퍼포먼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멤버 구성은 '걸그룹 어벤져스'다. 레드벨벳(슬기), 마마무(문별), 러블리즈(수정), 오마이걸(유아), 소나무(디애나), 전소미와 김소희가 한 팀으로 뭉친 만큼 무대는 더욱 특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OSEN의 단독보도로 옆집소녀 멤버들이 14일 방송되는 KBS 2TV ‘뮤직뱅크’ 무대에 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멤버들은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에서 실제 발매로 이어진 ‘딥 블루 아이즈’(Deep Blue Eyes)’ 무대를 실제로 선보일 예정.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연출 고국진)은 네이버TV와 V LIVE, 유튜브를 통해 공개해온 KBS 신개념 웹 예능. 아이돌 멤버들이 직접 자신들의 이야기를 대본으로 써서 만든 신개념 드라마로 호평 받았다. 드라마를 만드는 과정을 예능 형식으로 풀어내고, 이야기를 드라마 포맷으로 담는 영리한 전략으로 화제성과 폭발적인 조회수를 만들어내는 등의 성과도 거둬냈다. 마지막 회 이후에는 시즌2를 바라는 이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 호응에 보답하고자 이번 무대가 성사된 것. 
특히 '아드공'은 걸그룹들이 자신들이 처한 현실을 생생하게 구성하며 현실감을 더하면서 보는 재미가 맛깔나게 살아난 바. 드라마 속에 작품 속 등장한 무대를 실제로 선보이며 더욱 현실감을 자아내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고국진 PD는 OSEN에  “‘아드공’ 내에서는 블랙과 화이트버전으로 무대를 꾸몄는데, 이번 ‘뮤직뱅크’에서는 강렬한 레드칼라로 의상을 맞춰 걸크러쉬한 느낌을 줄 예정”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드라마 속 이야기처럼 옆집소녀는 실제로 음원을 발매하고 사랑 받았다. 이번 ‘뮤직뱅크’ 출연으로 해당 음원이 '역주행'하며 현실 속 드라마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 또한 관전 포인트가 되겠다./joonamana@osen.co.kr
[사진] KBS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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