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예고된 성공"..워너원, 데뷔 전부터 입증한 괴물화력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7.14 08: 21

또 다른 '괴물 신인'의 탄생이다. 데뷔도 전부터, 신인 보이그룹 워너원의 화력이 무섭다.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탄생된 그룹 워너원이 무서운 상승세다. 데뷔 쇼케이스 겸 콘서트를 서울 고척돔에서 개최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놀라운데, 2만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수백 만원대를 웃도는 암표까지 등장하며 이들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프로듀스 101' 시즌2가 우려와 달리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둔 가운데, 워너원에 대한 관심은 당연했다. 워너 원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다른 연습생들 역시 폭발적인 관심 속에 데뷔와 컴백을 준비 중인 상황.

무엇보다 워너원의 데뷔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앞서 아이오아이도 대중의 큰 관심 속에 데뷔를 한 바 있는데, 워너원은 그 이상이다. 아이오아이 이상으로 팬덤이 집결했고, 또 이들의 행보 하나 하나를 보면 그 파급력이 입증된다.
워너원은 내달 7일 데뷔앨범 발표와 함께 서울 구로 고척스카이돔에서 데뷔를 기념하는 쇼케이스 겸 콘서트를 개최한다. 현직 가수들도 고척돔을 채워 콘서트를 진행하기 힘든 상황인데, 데뷔 무대를 고척돔에서 치른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들의 막강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이 자리를 매진시키고, 티켓 예매 종료 직후 수백만원대의 암표가 등장했다는 사실 역시 놀랍다. 이번 쇼콘은 팬클럽 선예매 오픈에서만 동시접속자가 53만 명까지 늘어나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대중이 '프로듀스 101' 시즌2 투표에 직접 참여하며 워너원 멤버들을 뽑았기 때문에 이 그룹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아이와 마찬가지로 방송을 통해 직접 워너원 멤버들의 성장을 지켜봤고, 응원했고, 한 팀으로 뽑았다. 대중이 만든 팀이라는 특별함이 워너원의 막강한 화력의 동력이 되는 셈이다.
워너원은 데뷔 타이틀곡 역시 팬 투표로 정할 계획이다. 오는 17일부터 타이틀곡 투표를 진행하는데, 이 새로운 방식 역시 뜨거운 호응으로 이들에 대한 관심이 증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즌1을 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기분 좋게 깨고, 어떤 대형 기획사의 신인보다 더 뜨거운 주목과 화력으로 데뷔를 준비 중인 워너원. 이 높은 호응만큼 꽉 찬 음악과 실력으로 성공적인 데뷔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seon@osen.co.kr
[사진]YM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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