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니퍼트(35·두산)가 시즌 9승을 달성했다.
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개최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12차전서 8-4로 승리했다. 5위 두산(42승39패1무)은 4위 넥센(45승40패1무)과 승차를 한 경기로 좁히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니퍼트는 6⅔이닝 7피안타 1볼넷 6삼진 2실점 2자책점으로 시즌 9승(6패)을 신고했다.
경기 후 니퍼트는 “오늘도 수비와 타격 모두 팀원들의 도움이 컸다. 항상 그들과 함께 뛰는 것이 즐겁고 고맙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챔피언’ 두산은 전반기 5위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니퍼트는 “전반기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보다 강하고 좋은 후반기를 기대하고 열심히 하겠다. 좋은 선수들이고 좋은 팀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후반기 반전을 기대케 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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