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고척돔도 매진"…워너원이 보여주는 신세계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7.14 06: 50

그룹 워너원이 고척 스카이돔까지 매진시켰다. 과연 이들의 기세는 어디까지 이어지게 될까. 
내달 7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 일반 예매가 지난 13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진행됐다. 오후 8시 티켓 오픈 직후 쇼케이스 티켓은 전석 매진됐다. 
엑소, 빅뱅, 방탄소년단 등 내로라 하는 국내 톱 아이돌 그룹만이 고척돔에서 콘서트를 개최한 바, 데뷔도 하지 않은 그룹이 고척돔을 채우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특히 고척돔 쇼케이스가 약 2만석 규모로 진행되는 것을 놓고 봤을 때, 워너원의 팬덤도 충분히 유추 가능하다. 여기에 평일 골든타임대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인지도까지 쌓아올렸다. 가요계 전례 없는 보이그룹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워너원은 데뷔일인 8월 7일까지 쉴 새 없이 이슈를 만들어 화제성을 이어간다.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타이틀곡 후보 두 곡이 공개돼 더 많은 선택을 받은 노래가 타이틀곡으로 선정된다. 
뮤직비디오 역시 2편 이상 촬영이 진행되며, '나야 나', '네버' 등 '프듀2' 인기곡의 재녹음 버전도 신보에 수록될 것으로 보인다. 말 그대로 '차원이 다른 스케일'의 데뷔 과정을 지켜보게 되는 셈이다. 
향후 이들은 2018년 말까지 국내 및 해외 활동을 왕성히 진행할 예정이다. 이대로라면 성장세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연 이들이 1년 반 만에 얼마나 커져있을지, '괴물'의 탄생을 앞둔 8월에 귀추가 주목된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워너원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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