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야수 이성열이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다.
이성열은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으나 7회 주루 중 햄스트링 통증으로 빠졌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이성열은 후속 하주석의 1루수 맞고 2루로 튄 내야 안타 때 2루로 뛰어가는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일으켰다. 양성우 타석을 앞두고 벤치에 사인을 보낸 이성열은 결국 대주자 김원석으로 교체됐다.
한화 관계자는 "주루 중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현재 아이싱 중이고, 자세한 상태는 병원 검진 후에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알렸다.
이성열은 지난 4월말에도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이 손상돼 한 달가량 1군에서 제외된 바 있다.
한편 롯데 투수 이정민도 7회 투구 중 오른쪽 중지에 근육통을 호소,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이정민도 아이싱으로 치료 중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