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BIFAN 개막, 11일간의 판타스틱한 영화축제 포문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7.13 20: 15

11일간의 한 여름의 영화 축제,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막을 올렸다.
13일 오후 부천시 중동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는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개막식이 열렸다. 배우 장나라와 정경호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많은 영화계 인사들이 총출동해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작인 영화 '7호실'의 이용승 감독과 주연 배우 신하균, 도경수를 비롯해 특별전으로 BIFAN을 방문하는 배우 전도연과 경쟁섹션 ‘부천초이스’ 장편 심사위원인 김의성, 판타스틱 영화의 거장으로 불리는 스페인 감독 알렉스 데 라 이글레시아 감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외에도 김지미, 안성기, 강수연, 이경영, 이상아, 전노민, 남궁민, 이동휘, 낸시랭, 함은정, 조수향 등이 부천을 찾았다.
“판타스틱한 영화 세상을 즐겨주시길 바란다”는 BIFAN의 정지영 조직위원장, 장미희 부조직위원장, 김만수 명예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한여름의 판타스틱한 영화 축제의 막이 올랐다.
제21회 BIFAN 개막작은 이용승 감독의 ‘7호실’로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 각자의 비밀을 감추게 된 DVD방 사장과 알바생이 점점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신하균과 도경수 등 신선한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신하균과 도경수는 무대에 올라 ‘7호실’이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기쁘고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관객들의 한여름을 판타지아로 물들일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58개국 288편(월드프리미어 62편)의 작품들이 관객들을 찾는다. 7월 13일부터 23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mk3244@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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