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후반기는 베스트 전력으로 출발"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7.13 17: 19

"우리도 잘쳐야되지 않겠어요?".
김경문 NC 감독이 후반기에 강한 의욕을 피력했다. 부상선수들이 복귀해 올들어 최고의 전력으로 후반기를 출발한다. 선두 KIA에게 승차가 많이 뒤져있지만 추격에 대한 강한 의지였다. NC는 올해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탄탄한 투타 전력을 과시하며 전반기 2위를 지켰다. 
김 감독은 13일 KIA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우리 선수들이 잘했다. 초반에는 굉장히 불안했다. 전반기에서는 선수들이 베스트(최상)로 모이지 않아 쉽지 않았다. 그래도 뒤에 나가는 선수(불펜진)이 역할 잘해서 2위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기 수확거리에 대해서는 선발투수 장현식을 꼽았다. 장현식은 선발과 불펜으로 오갔지만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았다. 김 감독은 "불안불안 했지만 (장) 현식이가 올라왔다. 구창모도 완전하지 않지만 괜찮았다. 후반기에서는 (이) 재학이 일어나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부상으로 이탈중인 외국인타자 재비어 스크럭스는 후반기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후반기부터 시작한다. 원래 잘 웃기고 명랑했는데 오래 경기를 뛰지 못해서 그런지 스트레스를 받아 짜증이 나 있더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KIA와 SK의 타선을 예를 들면서 후반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김 감독은 "우리도 베스트 전력으로 시원하게 쳐봐야되지 않겠는다. KIA와 SK는 정말 잘치더라. 오늘 경기를 마치면 후반기는 60경기 남는다. 후반기는 어떻게될지 모른다. 좋은 타이밍에 잘 쉬게해서 후반기를 시작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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