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3 종영③] 홍진호, 모두가 기다린 콩의귀환 "아주 칭찬해"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7.14 06: 49

 홍진호가 ‘크라임씬’ 시즌3에 중간합류하면서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추리와 연기에서 뛰어나게 활동하면서 성공적인 중간투입의 예를 보여줬다.
홍진호는 ‘크라임씬’ 시즌1과 시즌2에 출연해서 맹활약을 펼치며 많은 팬을 확보했다. 뛰어난 순발력과 추리력 그리고 짧은 혀로 인한 발음과 멤버들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많은 팬이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시즌3에서는 그 모습을 볼 수 없어 많은 팬이 아쉬워했다.
홍진호의 투입은 ‘크라임씬3’에게는 단비였다. 홍진호는 지난달 16일 방송부터 출연했다. 홍진호는 ‘크라임씬’ 베테랑답게 기존 멤버는 물론 새로운 멤버들과도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특히 시즌2에 함께 했던 장동민과 함께 출연한 회차에서 역시나 명품 호흡을 자랑했다.

홍진호의 장점은 역시 날카로운 추리력. 부정확한 발음으로 논리적인 추리를 해내는 그의 모습은 팬들의 열광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매번 범인을 짚어내는 데 성공하거나 검거를 피하지는 못했지만 홍진호의 출연은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홍진호는 ‘크라임씬3’에 딱맞는 연기로 프로그램을 빛냈다. 특히 지난달 30일 방송분에서 방탈출소년단 리더 홍이돌을 연기하면서 ‘프로듀서 101’의 박지훈을 패러디하고, 혀 짧은 변호사로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크라임씬3’와 홍진호는 여러모로 찰떡궁합이다. 홍진호는 시즌2에서 최종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프로그램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크라임씬3’는 추리만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연기까지 하면서 극을 완성해 나가야 하는 어려운 프로그램이다. 그렇기에 경험이 많은 홍진호가 시의적절하게 등장해 열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정도 활약이면 그의 중간투입은 신의 한수라고 볼 수 있다. /pps2014@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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