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워너원만?..탈락한 워너B도 #광고 #예능 #데뷔 꽃길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7.14 07: 59

데뷔의 기회를 단박에 얻은 11명만 꽃길을 걸을 줄 알았다. 그래서 아쉽게 탈락한 연습생들의 팬덤은 눈물바다를 이뤘다. 하지만 이들 역시 나름의 꽃길행을 준비하고 있다.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워너원이 있다면 탈락한 연습생들 모두 꽃길을 예약한 워너B들이다. 
12일 장문복과 권현빈은 V라이브를 통해 진행된 '장문복의 NEWS CHECK vol.2'에 동반 출연했다. 그동안 홀로 진행 마이크를 잡았던 장문복이 스페셜 게스트로 권현빈을 초대한 것. 덕분에 이 방송은 시작 전부터 팬들로 가득했다. 1시간 정도 생방송이 진행됐는데 '절친 브로맨스'를 보며 팬들은 50만 개가 넘는 하트를 안겼다. 
트레이드 마크인 긴생머리 덕분에 헤어브랜드 모델이 된 장문복과 오는 21일 생애 첫 팬미팅을 앞둔 권현빈이다. 이들의 생방송 직전 C2K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김성리도 V라이브를 켰다. 처음으로 팬들과 실시간 소통을 하게 된 그는 소탈하고 진솔한 토크로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워너원 멤버들보다 먼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들도 있다. 13일 오전 방송된 tvN '택시'에 깜짝 게스트로 나선 유회승, 노태현, 이우진, 유선호, 안형섭이 주인공. 이들은 트레이너로 자신들을 가르친 이석훈, 신유미, 치타를 위해 '은사의 밤'을 마련, 스승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광고계에서도 워너원 못지않게 탈락한 연습생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유선호는 소속사 선배인 육성재와 함께 여행 관련 광고를 찍었고 김종현과 최민기는 뉴이스트로 컴백을 앞둔 상황에서 화장품 모델로 발탁돼 깨끗하고 풋풋한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 장문복도 세계적인 뷰티 브랜드의 '픽'을 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본업인 가수로 데뷔를 앞둔 이들도 많다. 유회승은 소속사 선배인 엔플라잉의 새 멤버로 합류하게 됐고 노태현은 워너원 멤버가 된 하성운 몫까지 핫샷 멤버로 활동할 계획이다. 정동수와 김남형은 오프로드가 아닌 듀엣 AA로 국내 활동 플랜을 알렸고 권현빈, 노태현, 김태동, 김상균, 김동한, 김용국, 타카타 켄타 등은 팬들의 바람대로 JBJ 활동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이다. 
워너원 11인 멤버인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은 8월 데뷔를 앞두고 가장 '핫'한 스타로 떠올라 있다. 그러나 이들 만큼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 연습생들 대부분 막강한 팬덤의 지지 아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모두에게 꽃길이 예견된 셈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YMC, 라비오뜨, tvN,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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