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이지혜 "예비신랑과 첫 만남에 결혼 예감, 속도위반 NO"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7.13 16: 47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bnt와 함께한 패션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그에게 빼놓을 수 없는 그룹 샵(s#arp)(이하 샵)에 관한 이야기부터 시작했다. “힘든 상황에서 겨우 화해를 했지만 솔직히 샵을 계속 발언을 하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조심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던 그녀는 “아직도 어렵다”며 답답한 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그는 샵에 대해 단 한 번도 잊어본 적이 없다며 “샵은 나와 뗄 수 없는 관계이고 앞으로도 계속 놓지 않고 가고 싶다. 샵 노래를 부르는 것 자체가 나는 행복하다. 아마도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아니었나 싶다”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부모님도 행복하다며 전한 그는 “어렸을 때부터 강남에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연예인이란 허세가 있었다(웃음). 그러다 혼자 살면서 상황이 어려워졌고 다시 부모님과 살게 됐는데 처음에는 안 맞는 부분도 있었지만 지금은 너무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을 ‘난자왕’이라고 밝혔던 그는 “여자로서 숨길 수도 있었지만 어차피 나는 예능인이기 때문에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싶었다. 또 난자왕이다 보니 다산에 욕심도 생기고 그리고 솔직히 소문도 내고 싶었다(웃음)”며 이지혜다운 답변을 늘어놓았다.  
자신의 절친인 가수 백지영에 대해 묻자 “출산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의외로 방송을 빨리하고 싶은 모습을 보이더라. 곧 방송에 복귀할 것 같다”라며 그녀에 대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센 이미지일 것 같다는 그녀의 성격에 대해서도 물었다. “센 언니가 맞지만 내면은 부드러운 여자다. 강한 부분은 있지만 사람들을 아우를 수 있는 양보와 배려심이 있다. 연예계는 겸손하지 못하면 살아남기 어렵다”고 전한 그녀의 말에서 의미심장함이 느껴졌다.  
그녀는 올 가을 자신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일부 알려져 있는 회계사는 아닌 상대는 일반인이고 평범한 회사원이다. 나는 남자를 볼 때 성품을 보는데 이 사람 정도면 평생 믿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결혼 생각이 들더라(웃음). 외모는 많이 안 보는 편이고 얼굴보다는 마음이 훈남이다”며 예비신랑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속도위반이 아니냐는 질문을 하자 “마음은 급한데 속도위반은 아니다. 내가 방송 이미지와는 많이 다르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seon@osen.co.kr
[사진]bn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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