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두산이 후반기 반등할 수 있을까.
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12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41승 39패 1무로 5위를 달리고 있다. 두산이 넥센과 전반기 최종전서 승리해도 5위로 전반기를 마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전반기에 대해 “후반기 선수들이 제대로 오면 경기력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이유 없는 팀은 없다. 두산이 챔피언인데 치고 올라가야 한다”고 다짐했다.
두산은 부상선수들이 많아 고전을 면치 못했다. 보우덴 등의 장기부상으로 ‘판타스틱4’를 제대로 가동하지 못했다. 민병헌, 양의지 등 야수들도 손가락 골절상이 나와 후반기 합류를 노리고 있다.
김 감독은 “부상이 이렇게 많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감독 첫 해 니퍼트가 다쳐 버티기 힘들었던 생각이 난다. 전반기에 컨디션이나 부상에 대해 걱정을 너무 많이 했다. 마음 편하게 먹고 후반기에 임하겠다. 작년에 우승팀이니 올라가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