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아드공’ PD “옆집소녀, 내일 ‘뮤뱅’...걸크러시 기대”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7.13 15: 59

이쯤 되면 걸그룹 어벤져스다. 레드벨벳(슬기), 마마무(문별), 러블리즈(수정), 오마이걸(유아), 소나무(디애나), 전소미와 김소희가 한 팀으로 뭉쳤다. KBS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에서 프로젝트 걸그룹 옆집소녀로 데뷔한 것. 이들은 실제로도 내일(14일) 방송되는 ‘뮤직뱅크’ 무대에 서며 드라마를 현실화 한다.
앞서 OSEN의 단독보도로 옆집소녀 멤버들이 14일 방송되는 KBS 2TV ‘뮤직뱅크’ 무대에 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에서 실제 발매로 이어진 ‘딥 블루 아이즈’(Deep Blue Eyes)’ 무대를 실제로 선보일 예정.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연출 고국진)은 네이버TV와 V LIVE, 유튜브를 통해 공개해온 KBS 신개념 웹 예능. 아이돌 멤버들이 직접 자신들의 이야기를 대본으로 써서 만든 신개념 드라마로 작품 속 등장한 무대를 실제로 선보이며 현실감을 더해내겠다는 계획이다.

이 드라마는 특히 현실에 가까운 이야기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멤버들이 직접 대본을 썼기에 가능했던 일. 이들이 드라마를 만드는 과정을 예능으로 풀고, 이야기를 드라마에 담는 영리한 전략으로 화제성과 폭발적인 조회수를 만들어내는 등의 성과도 거둬냈다. 마지막 회 이후에는 시즌2를 바라는 이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
옆집소녀 멤버들은 지난 12일 모두 모여 연습에 매진했다고. 고국진 PD는 13일 OSEN에 “멤버들이 오랜만에 만나서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에는 헷갈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본인들 안무 영상을 보며 연습하더니 세 번째부터 완벽히 끝내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 이후에는 한참 수다로 시간을 다 보냈다. 다들 옆집소녀 리더 슬기의 컴백을 축하하는 얘기들로 가득했고, 분위기가 화기애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드공’ 내에서는 블랙과 화이트버전으로 무대를 꾸몄는데, 이번 ‘뮤직뱅크’에서는 강렬한 레드칼라로 의상을 맞춰 걸크러쉬한 느낌을 줄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드라마 속 이야기처럼 이들의 ‘뮤직뱅크’ 출연이 화제가 돼, 해당 곡이 역주행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쏠쏠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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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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