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임윤아vs김세정vs남지현, 최강 연기돌 '나야 나!'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7.13 16: 21

걸그룹 출신 연기돌들의 격돌이다.
지상파 3사 신상 드라마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주인공 자리를 꿰찬 연기돌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미 상당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입지를 다져놓은 윤아를 비롯해, 첫 연기 도전에 주인공 자리를 꿰찬 김세정, 그리고 포미닛 해체 이후 첫 작품에 나선 남지현까지 다채롭다.
# 임윤아, 최강 비주얼 연기돌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연기자 임윤아는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극본 송지나, 연출 김상협)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미 드라마 '사랑비', '더케이투', 영화 '공조'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 경험을 쌓은 임윤아는 이번에 같은 연기돌 출신 임시완과 호흡을 맞췄다. 특히 최근 '더케이투'와 '공조'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며 호평받았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왕은 사랑한다'는 사전제작으로, 임윤아는 쉽지 않은 사극 연기를 하게 됐다. 왕원(임시완 분)과 왕린(홍종현 분)의 사랑을 듬뿍받는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무엇보다 방송 전 공개되고 있는 스틸을 통해서 임윤아의 빛나는 미모가 돋보여 기대를 더 높인다.
# 김세정, 꽃길 소녀의 첫 연기
구구단 멤버 김세정은 연기 분야에서도 '꽃길'을 이어갈까. 김세정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극본 정찬미, 연출 박진석)을 통해서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게 됐는데, 공교롭게도 임윤아의 '왕은 사랑한다'와 동시에 첫 방송이 시작된다.
김세정이 그동안 연기로 어필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 도전은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김세정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드라마 속에 어떻게 녹아들었을지, 제작진의 칭찬 덕분에 더 기대되고 있는 상황. 스타 배출 작품으로 유명한 '학교' 시리즈의 주인공이 된 만큼 김세정의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 남지현, 포미닛 이후 첫 도전
포미닛 출신 남지현도 연기자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팀 해체 이후 첫 작품은 내달 4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극본 이정우, 연출 이형훈)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걸그룹 멤버가 아닌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질 기회다.
극중 남지현은 섹시하고 완벽해 보이지만 털털한 반전 매력을 소유한 최연지 역을 맡았다. 주인공 이단아(채수빈 분)와 둘도 없는 친구 사이로, 여자 연기자들의 '꿀케미'를 보여줄 예정. 남지현은 포미닛 활동 당시에도 종종 드라마를 통해 연기를 보여준 바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믿음을 확보해놓은 상황. 연기를 본업으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가운데, '최강 배달꾼'을 통해 꼬리표를 떼고 연기자로서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하는데 성공할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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