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예비신부·엄마’ 이시영, 열애부터 임신·결혼발표까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7.13 15: 33

배우 이시영이 결혼과 함께 임신소식까지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며칠 전까지 드라마 ‘파수꾼’에서 액션연기를 펼치는 걸 봤기에 더 놀랍다.
이시영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신과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저는 올가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좀 갑작스럽지만 드라마가 끝나자마자 가족들과 상의하고 결정을 내리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갑자기 예식 일정을 잡은 이유는 현재 4개월을 바라보는 14주차 예비엄마이기 때문입니다”고 전했다.
사실 지난 12일 이시영의 결혼 소식이 보도됐을 때 소속사 측에서는 “결혼 이야기가 오고 가는 건 맞는데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시영이 출연하던 MBC 드라마 ‘파수꾼’이 지난 11일에야 종영했기 때문에 그 사이 결혼 준비를 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시영의 결혼 얘기가 나온 건 이시영이 공개 열애를 하고 있고 결혼 적령기이기 때문이라고 예상했지만 결혼 소식은 사실이었다.
때문에 다음 날 이를 번복한 것은 물론 여기에 임신 소식까지 전해 놀라움은 더 크다. 이시영의 결혼 소식은 소속사도 몰랐던 얘기. 이날 소속사 측은 OSEN에 “이시영에게 오늘 해당 사실을 전해 들었다. 회사도 오늘에서야 알았다”라고 전날 입장과 달라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시영은 지난해 9월 말 열애를 인정했다. 이시영은 요식업 종사자와 한 달째 교제 중이라고 밝혔는데 당시 소속사 측은 결혼에 대해 “논의 단계는 아니다”라고 했다.
두 사람이 조용히 만남을 이어가고 있던 가운데 이시영도 작품에 집중하며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MC로 활약하고 MBC드라마넷 ‘취향저격 뷰티플러스2’ 등 예능을 비롯해 드라마 ‘파수꾼’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었다.
이시영이 SNS을 통해 “드라마 촬영이 한참 진행 중일 때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너무나 갑작스러운 소식에 걱정과 두려움도 가득했지만 먼저 새 생명이 찾아와준 것에 대해 감사드렸습니다”며 “그렇지만 너무나 바쁜 스케줄이었기에 사실 저도 어찌해야 할지 잘 몰랐고 드라마 팀이나 외부에 알려지면 저로 인해 피해가 있을까 아무에게도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고 설명했듯이 갑작스러운 일이라 주변에 알리지 않고 작품을 마칠 때까지 기다린 후 결혼 소식을 알렸다.
열애 인정 1년여 만에 예비신부, 그리고 예비엄마가 된 이시영. 그를 향한 축하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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