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父子→영화…'내안의 그놈' 박성웅X진영에 거는 기대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7.13 14: 30

'충무로의 믿고 보는 배우' 박성웅과 '만능돌' B1A4 진영이 스크린에서 만난다.
영화계에 따르면 박성웅과 B1A4 진영은 최근 영화 '내안의 그놈'(강효진 감독) 출연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OSEN 단독 보도) 
'내안의 그놈'은 옥상에서 떨어진 왕따 고등학생과 엘리트 조폭의 몸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그린 영화로, '조폭 마누라' 각본을 쓰고, '육혈포 강도단', '미쓰 와이프' 등을 연출한 강효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박성웅은 주먹을 쓰며 살지만 두뇌가 뛰어난 엘리트 조폭 역을 맡았다. B1A4 진영은 친구들의 괴롭힘에 못이겨 옥상에서 떨어지는 왕따 고등학생 역을 연기한다. 박성웅과 진영은 우연한 기회에 몸이 바뀌어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연기하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성웅과 진영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특히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방송된 tvN 드라마 '우와한 녀'에서도 부자(父子)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박성웅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이자 대학생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방송사의 메인뉴스 앵커 공정한으로, 진영은 공정한에게 하나밖에 없는 레전드급 트러블 메이커 외동아들 공민규로 출연하며 막강 케미를 자랑했다.
드라마에서 이미 한 번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4년 만에 영화로 다시 한 번 조우한다. 이번에는 부자 관계가 아닌 '보디체인지 메이트'다. 드라마에서 이미 함께 한 만큼 두 사람의 호흡을 두말할 나위 없이 완벽할 것이라는 것이 영화계의 기대다. 
과연 박성웅과 진영이 '내안의 그놈'을 통해 어떤 막강한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내안의 그놈'은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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