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고은아 "정준영과 연애? 가능성 0%, 소중한 존재"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7.13 14: 01

괜히 10년 절친이 아니었다. 배우 고은아가 가수 정준영과 허물 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마치 동성친구처럼 티격태격거리면서 거침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고은아는 지난 12일 방송된 SBS '미안하다 사랑하지 않는다-남사친 여사친'에서 정준영과 허니문 여행을 떠났다. 
고은아와 정준영은 밥과 술로 다져진(?)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이에 두 사람은 럭셔리 허니문 리조트의 로맨틱한 침대에서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다. 정준영은 "배가 아프다"며 이른바 '똥밍아웃'까지 하기도.

이 같은 두 사람의 모습은 방송 직후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남자와 여자 사이에서도 친구가 가능함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다. 고은아는 OSEN과의 인터뷰에서도 "정준영과의 연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딱 잘라 선을 그었다.
Q. 방송 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A. 오랜만에 방송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감개무량하다. 자주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렸어야했는데 죄송한 마음도 든다. 좋아해주셔서 너무 고맙다.
Q. 촬영을 한 뒤 정준영의 반응이 어땠나?
A. 아무 변화 없이 똑같다.(웃음) '수고했다' 정도였다. 색다른 반응을 보이기엔 같이 보낸 시간이 너무 길다.
Q. 정준영은 어떤 존재인가?
A. 힐링이 되는 친구다. 그러면서도 개구진 면이 많아서 원수일 때도 있다.(웃음) 사회에서 10년지기라는 친구를 만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굉장히 소중한 존재다. 앞으로도 같이 나이들어가는 걸 지켜보고싶다.
Q. 정말 정준영과 연애가능성이 0인가?
A. 많은 분들이 조금씩 의심하시는데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 정말 0이다. 예쁘면서도 개구진 동성친구로 봐주셨음 하는 바람이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많은 분야에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회사와 많은 노력을 하려한다. 일단 오늘 개봉 하는 영화 '비스티걸스'가 잘되길 바랄 뿐이다. 더 많이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예쁘게 봐주세요.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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