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시즌 최다 8연패' kt, 로치 어깨 무겁다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7.13 12: 19

어느덧 시즌 최다 8연패에 빠진 kt. 돈 로치의 어깨가 무겁다.
kt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전 선발투수로 로치를 예고했다.
kt는 삼성과 앞선 두 경기를 모두 패했다. 이번 3연전 시작 전까지 양 팀의 승차는 4.5경기. 만일 kt가 싹쓸이를 거둔다면 1.5경기까지 좁힌 채 전반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김진욱 kt 감독도 "모든 경기가 그렇지만, 정말 중요한 3연전이다. 매 경기 총력전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투수진은 고전했고 타선은 답답헀다. 결국 삼성과 승차는 6.5경기까지 벌어졌다. 올 시즌 최다인 8연패 늪에 빠졌다. 만일 13일 경기마저 패하면 최악의 분위기로 전반기를 마무리하게 된다.
로치는 직전 등판인 8일 수원 KIA전서 2⅓이닝 8피안타(3피홈런) 11실점(10자책)으로 무너졌다. 로치의 마지막 승리는 지난 4월 19일 수원 KIA전. 이후 11경기서 59.2이닝을 던지며 승리 없이 7패만을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스타트는 한 차례뿐이다. 쉽지 않은 도전이다.
삼성은 우규민을 내세운다. 우규민은 올 시즌 15경기서 3승5패 평균자책점 5.05를 기록 중이다. kt 상대로는 가장 많은 3경기에 등판, 1승1패 평균자책점 2.21로 괜찮았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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