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남희석이 밝힌 #한달 수입 #유재석 #라디오 하차[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7.13 11: 50

'라디오쇼' 남희석이 여전한 입담을 과시하며 청취자에 즐거움을 전했다. 
남희석은 13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인기 코너 '한 달에 얼마 버세요?'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남희석은 "KBS 라디오에 오랜만에 왔다. 박명수가 있다고 해서 보호자의 마음으로 찾아왔다"고 말하며 라디오 출연 소감을 밝혔다. 

남희석은 코너 공식 질문에도 거침없이 대답했다. 그는 한 달 수입을 묻는 질문에 "MC는 1회당 500만원에서 1000만원 사이를 받는다. 사무실에 30%를 주고 세금을 떼고 내가 갖는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또 그는 최근 하차한 SBS 라디오 '남희석의 사이다'와 관련, 하차 배경을 밝혔다. 남희석은 "대선 정국 당시 시사 토론을 해달라고 하더라. 그걸 하고 싶지 않아서 조용히 하차했다"고 말하기도. 
남희석은 동료 개그맨들이 왕성히 활동하는 현재를 언급하며 "특히 김국진이 지금도 건강히 다니는게 너무 좋다"고 밝혔다. 
이어 남희석은 동료 개그맨들과 과거 나이트클럽을 다닌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그는 "유재석은 춤만 추면 꼭 싸움을 일으켰다. 유재석이 워낙 행동 반경이 커서 항상 운동부, 하키부 애들이랑 붙어서 도망오곤 했다. 김수용은 사자머리만 만났던 기억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DJ 박명수가 "유재석은 특별히 욕할 게 없다"고 말했고, 남희석은 "이게 돌아 돌아 유재석 귀에 들어가길 바라는 것이냐. 유재석의 단점을 말해봐라"고 부추겼다. 그러자 박명수는 "유재석은 유흥을 안 한다. 술 마시며 속얘기를 하고 싶은데 그게 안 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남희석은 자신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도 시원한 대답을 선보였다. 그는 인연을 맺은 사람들과 오래간다고 밝히며 "사실 욕도 많이 먹었다. 나와 일하는 사람들은 정말 오래 간다. 코디네이터도 10년 넘게 함께 했다. 비밀을 다 알고 있다. 거의 '코디패치'다. 이렇게 사람들과 오래 하는 건 다 내 복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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