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수트너’ 지창욱, 美친 연기...법정을 지배하는 자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7.13 11: 39

‘수상한 파트너’가 종영을 앞두고 역대급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수상한 파트너’에서는 검사로 복귀한 노지욱(지창욱 분)이 정현수(동하 분)가 집단성폭행 가해자 중 한 명이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제껏 정현수는 자신이 좋아했던 소녀를 위해 복수를 하는 것처럼 그려졌지만 지난 방송을 통해 정현수 역시 당시 현장에 있었고 방관했을 뿐 이를 막지 못한 죄책감에 스스로 기억을 조작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같은 충격 반전에 많은 시청자들은 소름이 돋았다며 작가를 향한 극찬을 쏟아냈다. 더불어 명장면을 만들어낸 지창욱과 동하의 연기에 대해서도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동하는 그리 많지 않은 나이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매회 강렬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지창욱은 ‘지창욱의 재발견’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로코와 스릴러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창욱은 법정 씬에서 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잘카로운 눈빛과 상황에 맞게 대사의 강약을 조절하며 상대방을 몰아 부치는 연기는 많은 이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이날 방송된 법정 씬 중 “야 정현수 너잖아”라는 그의 대사는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동시에 소름 돋게 하며 충격 전개의 서막을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처럼 지창욱은 ‘수상한 파트너’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군 입대 전 자신의 입지를 단단히 다지는데 성공했다.
종영을 하루 앞두고 역대급 반전을 선사하며 큰 화제를 모은 ‘수상한 파트너’가 이에 힘 입어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수상한 파트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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