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남사친여사친' 본격 썸조장, 쿨사친과 설렘 사이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7.13 11: 30

본격 썸 조장 프로그램 '남사친 여사친'이 쿨함과 설렘을 오가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SBS '미안하다 사랑하지 않는다-남사친 여사친'은 '사람친구'들이 허니문 여행을 사전답사’해보는 컨셉의 새로운 여행 관찰 예능. 특히 동성 친구가 아닌 이성 친구끼리 여행을 떠나서도 새로운 감정이 생기지 않는지 남녀 사이의 우정에 대한 새로운 실험으로 많은 궁금증을 모았었다. 
그리고 그 실험의 대상이 된 주인공들은 바로 연예계의 소문난 절친인 김종민 신지, 10년 지기 정준영 고은아, '또오해영'의 예지원-허정민-이재윤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 커플이 대표 신혼여행지인 태국 카오락으로 사전답사를 떠난 모습이 공개됐다. 로맨틱하게 꾸며놓은 신혼여행지를 본 이들은 어색함과 묘한 설렘, 평소와 같은 티격태격함을 골고루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종민과 신지, 정준영과 고은아는 각각 17년, 10년 친구 사이 임에도 불구하고, 장소부터 분위기까지 로맨틱하게 판을 깔아놓은 프로그램 덕분인지 평소와 다르게 "진짜 설렜다"고 말하거나 급격히 말수가 없어지는 모습이었다. 
독특하게 세 명이 떠난 예지원, 허정민, 이재윤 역시 잔뜩 들뜬 모습으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처럼 '남사친 여사친'은 새로운 포맷과 함께 재기발랄한 출연자들의 매력으로 첫 방송부터 큰 화제를 모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기세를 힘입어 3부작 파일럿 프로그램인 '남사친 여사친'이 정규 편성에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남사친 여사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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