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한수민 셀럽史..‘박명수♥’→‘무도’ 출연→‘싱글’ 고정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7.13 11: 30

방송인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이 드디어 방송 출연의 꿈을 이뤘다. 종종 방송 출연 욕심을 내비쳤던 한수민이 예능프로그램 고정 패널로 출연하는 것.
한수민은 남편 박명수가 진행하는 SBS ‘아내들의 낭만일탈-싱글와이프’(이하 싱글와이프)에 합류한다. 앞서 ‘싱글와이프’ 파일럿 방송 당시 박명수는 프로그램이 정규 편성된다면 아내의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했는데, 정규 편성과 함께 한수민의 출연도 결정됐다.
사실 한수민은 베일에 싸여있는 인물이었다. 한수민의 존재는 박명수가 MBC ‘무한도전’에서 연애 중이라고 밝히면서 알려졌다. 워낙 정보가 없어 신비감에 싸인, 마치 쉽게 보기 힘든 ‘셀럽’과도 같았다.

하지만 유재석이나 하하, 정준하처럼 연인이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애칭 또한 공개되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샀다. 도대체 박명수의 연인이 누구인데 이렇게 꽁꽁 숨겨놓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한수민이 SNS를 시작, 2015년 박명수와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그의 얼굴이 알려졌지만 이후에도 박명수는 방송에서 특별히 아내에 대해 언급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달 MBC ‘무한도전’에 한수민이 깜짝 등장했다. 방송 출연은 처음이었다. 마포구 보안관이 된 하하가 홍대 순찰을 생중계로 지켜보던 중 노래방에서 놀고 있는 아내 별을 찾아갔는데 그곳에 한수민이 있었다.
잠깐의 출연이었지만 한수민은 ‘신인 셀럽’으로 급부상했다. 박명수 못지않은 입담을 쏟아내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향후 방송 계획을 묻는 질문에 박명수가 “방송에 나온 뒤 안 좋은 이야기가 나와 아파하면 내가 속상할 것 같다”고 하자 한수민은 “한 번 견뎌보겠다”며 방송에 대한 욕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때 박명수는 아내의 방송 출연에 어쩔 줄 몰라 했고 아내의 방송 노출에 대해 조심해하는 모습을 보여 한수민을 또 방송에서 볼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
그런데 ‘싱글와이프’ 출연을 결정했다. 그것도 박명수와 동반 출연이다. 정식 방송 출연은 이번이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방송인으로 발을 내딛는 한수민. 제대로 자리를 깔아준 ‘싱글와이프’에서 한수민의 활약이 어떨지 기대가 모아진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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