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GO) 1주년 전세계 오프라인 이벤트 동시 진행... 한국은 없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7.13 11: 21

포켓몬고(GO)가 1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지만 또 한국은 제외됐다.
나이언틱(Niantic.inc)과 ㈜포켓몬코리아(Pokémon Korea, Inc.)는 리얼 월드 게임 ‘포켓몬 고(GO)’의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먼저 미국 시간 7월 22일 ‘포켓몬 고(GO) Fest 시카고’에서는 전 세계 트레이너와 시카고에 있는 트레이너들이 협력하는 ‘글로벌 챌린지’가 개최된다.

이벤트 당일에 시카고에서 특정 종류의 포켓몬을 잡으면 전 세계 트레이너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전기타입 포켓몬을 많이 잡으면 알을 부화하는데 필요한 거리를 줄일 수 있으며, 풀타입의 포켓몬은 더 많은 양의 별의모래를 제공, 또 다른 특정 포켓몬은 다른 보너스 혜택이 주어진다.
전 세계의 트레이너들도 ‘글로벌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세계의 모든 트레이너들이 최대한 많은 수의 포켓몬을 잡으면 보너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또한 전 세계의 트레이너들이 일정 이상의 포켓몬을 잡으면 축제가 열리는 그랜트 파크에서 특별한 이벤트가 발생하며, 이벤트 클리어 시 전 세계 트레이너들에게 특별 보너스가 제공된다.
또한 유럽에서 8~9월에 걸쳐 ‘포켓몬 고(GO) 사파리존’도 열릴 예정이다. Unibail-Rodamco가 운영하는 ▲덴마크 ▲체코공화국 ▲스웨덴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스페인 쇼핑몰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에서는 유럽에서 볼 수 없었던 일부 포켓몬들을 만날 수 있다. 나이언틱은 "이 이벤트에는 아주 강력한 보스 포켓몬이 등장, 트레이너들의 힘을 모아 이 보스 포켓몬을 물리치기 위해 협동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일본 요코하마에서는 8월 9일부터 14일까지 더 포켓몬 컴퍼니에서 매년 주최하는 ‘피카츄만이 아니야 피카츄 대량발생츄! (ピカチュウだけじゃない ピカチュウ大量発生チュウ!)’에서도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진행하는 별도의 오프라인 이벤트는 없다. 한국의 포켓몬 고(GO) 유저들은 이번에도 나이언틱의 시선에서 벗어났다.
뒤늦은 출시에도 불구하고 포켓몬 고(GO)에 열광한 한국 유저들은 오프라인 이벤트 제외로 실망하고 있다. 한 이용자는 포켓몬고 커뮤니티서 "희귀 포켓몬을 잡기 위해 유럽까지 가야만 하나?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불만감을 나타냈다. /mcadoo@osen.co.kr
[사진] 나이언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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