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립', 강제개봉→박스오피스 3위…장난 아닌 뒷심 흥행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7.13 11: 05

'플립'이 전체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하며 뒷심 흥행을 예고했다.
'플립'(롭 라이너 감독)은 개봉일인 12일 '스파이더맨: 홈커밍', '박열'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하며 흥행 신드롬을 예고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플립'은 개봉일 하루에만 1만4315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좌석 점유율에서는 '플립'이 다른 큰 영화들까지도 제쳤다. '플립'은 16.8%로 13%의 '스파이더맨: 홈커밍', 11.7%의 '박열'을 제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것. 

'플립'은 첫눈에 운명을 느낀 소녀 줄리와 첫눈에 위기를 느낀 소년 브라이스가 펼치는 가장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를 담은 영화로,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어 퓨 굿 맨', '스탠 바이 미', '버킷 리스트' 등 주옥 같은 작품들을 선보인 롭 라이너 감독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는 정식 개봉 없이 인터넷 다운로드만으로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플립'은 관객의 뜨거운 호평에 힘입어 7년 만에 '강제 개봉'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정식 개봉 없이도 수많은 관객들에게 '인생 영화'로 기억되고 있는 '플립'은 여름 극장가에서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로 뜨거운 흥행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과연 7년 만에 뒤늦게 국내 개봉에 성공한 '플립'이 뒷심 흥행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ari@osen.co.kr
[사진] 팝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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