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이경규, 끝까지 훈훈함은 없었다..마지막 소감도 협박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7.13 10: 42

 이경규의 한 마디에 SBS 아나운서 김환이 떨고 있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 편 마지막 회에서는 생존 종료를 앞둔 마지막 밤, 병만족이 생존 소감을 밝히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정글 출연 소식 그 자체로 화제의 중심이었던 ‘예능 대부’ 이경규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생존 내내 대 활약을 펼쳤다. 심지어 매회 포털 사이트 메인 페이지를 장식하며 ‘하드캐리’했던 이경규는 마지막 소감으로 “정글은 방송으로 다시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드는 듯했다.

그런데 곧이어 본방 사수하고픈 이유에 대해 “내가 넘어졌을 때, 김환이 괜찮냐고 물어보면서 웃는 걸 봤다. 방송으로 분명히 확인할 거다”라고 밝히며 김환을 추궁했다고.
한국에서 정글로 출발할 때부터 이경규의 ‘프로 수발러’ 역할을 맡았던 김환은 당황하며 부인했지만, 이경규는 끝까지 방송에서 확인할 거라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해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
뼈 있는 마지막 소감으로 김환을 떨게 한 이경규의 모습은 14일 금요일 오후 10시 SBS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 편을 통해 공개된다./pps2014@osen.co.kr
[사진] '정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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