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라스’ 최민수, 외모부터 입담까지 치명적인 아재파탈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7.13 10: 07

‘라디오스타’ 배우 최민수가 치명적인 ‘아재파탈’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라스, 떨고 있냐?’ 특집으로 최민수, 조태관, 이소연, 황승언이 출연했다. MBC 새 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에 출연하는 네 사람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 중에서도 역시 이날 방송의 주인공은 최민수였다. 4년 만에 다시 ‘라디오스타’를 찾은 최민수는 등장부터 압도적인 포스로 네 MC를 긴장케 했다. 또한 이후 이어진 토크에서도 솔직하고 쿨한 입담을 자랑하며 김구라 마저 두 손 두 발 들게 만들었다.

특히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최민수의 확 달라진 외모였다. 그간 긴 머리와 함께 자연인과 같은 모습을 보여줬던 그는 짧게 자른 머리와 깔끔한 흰색 수트로 등장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는 드라마 때문에 6년 만에 머리를 잘랐다며 입금되자 바로 잘라버렸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오랜만에 보는 멀끔한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예전 비주얼이 다시 나온다며 멋있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외모뿐만 아니라 거침없는 입담 역시 매력 만점이었다. 후배들이 싫어하는 선배라는 이야기부터 최수종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루머까지 당당하게 해명하는 돌직구 입담으로 MC들을 쥐락펴락 했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아낸 최주은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는 순한 양 같은 모습으로 애처가의 면모를 드러내는 반전매력을 발산했다.
4년 만에 더욱 업그레이드 된 입담과 외모로 돌아온 최민수는 유쾌하고 솔직담백한 매력으로 아재파탈이란 무엇인가를 제대로 보여줬다. 이런 그의 활약 덕분에 새로운 드라마에 대한 기대 역시 높아질듯 하다. /mk3244@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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