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X김소현 '너의 이름은', 오늘 더빙판 개봉, 논란 벗을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7.13 10: 24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더빙판이 오늘(13일) 개봉한다. 앞서 더빙 문제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 작품이기에 더욱 그 행보가 주목된다.
'너의 이름은'이 오늘 드디어 베일을 벗는 가운데 김성호 감독은 “연기에 대한 욕심과 열정이 많고, 노력하는 부분들도 굉장히 컸다”며 첫 더빙 연기에 도전한 배우 지창욱, 김소현, 이레와의 작업 소감을 전했다.
이어 “원작의 감동이 여전 하거나, 좀더 클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했다”고 소회를 밝히며 "배우와 캐릭터가 맞닿아 있는 부분을 잘 살리는데 중점을 뒀다”고 연출 포인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가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지만, 앞서 해당 더빙판은 배우 캐스팅으로 문제가 됐다. 
이유는 '너의 이름은'의 수입사 미디어캐슬 측이 올 초 이 영화 더빙의 공개 오디션을 자신있게 공지했지만 최근 배우들이 캐스팅됐음을 알렸기 때문. 오디션은 블루레이 디스크 출시일정 등의 문제로 진행되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그러나 오디션 불발이 배우들 캐스팅으로 이어지자 성우들의 비판의 시각이 커졌으며 일부에서는 보이콧 움직임까지 일어났던 바다.
과연 논란을 벗고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nyc@osen.co.kr
[사진] 미디어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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